밀입국 참사 재연될 뻔…멕시코서 이민자들 '찜통 트럭' 탈출
미국에 밀입국하기 위해 멕시코를 통과하던 이민자들이 대형 트럭에 갇힌 채 버려졌다가 질식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고속도로 위 트레일러에 방치됐던 이민자들은 산소가 부족해지자 지붕을 뚫고 나왔고, 경찰은 총 94명을 구조해 이민당국에 넘겼습니다.
트레일러에는 400명가량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밀입국 알선업자들이 돈만 받아 챙긴 채 이들을 두고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는 트럭에 갇혀있던 이민자 53명이 질식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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