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배현진, 조수진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에 이어 당 대표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어 윤영석 최고위원이 추가 사퇴하며, 국민의힘은 비대위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권성동 직무대행이 자리에서 물너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징계를 받은 직후 직무대행과 원내대표직을 겸임해온 지 20여 일 만입니다.
이어 권 직무대행은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앞서 조수진 의원에 이어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죠?
[기자]
네, 조금 전 윤영석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 뜻을 밝혔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 앞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오늘 오전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의원에 이어 2번째 최고위원 사퇴입니다.
조 의원은 특히 당과 대통령실, 정부까지 여권 3축의 동반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당내 친윤게 의원, 이른바 윤핵관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발언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에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주십시오.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주십시오.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합니다만, 제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여기에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도 SNS를 통해 권성동 직무대행 등 당 지도부...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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