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확진자 증가세는 둔화
[앵커]
내일(1일)부터 재택 치료 중인 고령층 등 고위험군 환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로 유도한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요.
확진자 증가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 우려가 나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재택 치료 중인 어르신이나 면역 저하자들을 위해 하루 1번 전화로 진행했던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재택치료 환자를 고위험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모두 대면 진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들이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검색에 능숙하지 않아 대면진료 기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입니다.
그러자 정부는 위급 상황 시엔 전국 171곳에서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나 119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혹시라도 야간에 상태가 나빠질 경우가 있습니다. 더 상태가 위중하게되면 바로 119나 보건소에 전화주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1.12배 늘어났지만, 주말 영향으로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일주일 새 2배 안팎으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일주일 전의 1.94배, 2주일 전 4배 수준이며 74일 만에 최다입니다.
한편,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는 3명 늘었고,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경우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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