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이후 4개월 만에 1,800원대 기록
경윳값, 여전히 휘발윳값 보다 높아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 지속적인 하락 추세
산자부, 유가 시장 상황 점검하고 가격 인하 추진
한때 리터당 2천1백 원대까지 올랐던 휘발윳값이 4개월 만에 1천8백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경윳값은 러시아산에 대한 수출 제한 영향을 받아 여전히 2천 원대 근처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휘발윳값이 천8백 원대로 하락했죠?
[기자]
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천80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휘발유의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897.3원, 경유는 1천982.6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이전인 6월 30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낮아진 것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9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경윳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 러시아 제재로 유럽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이 일부 제한되면서 내림폭이 작았습니다.
국제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에서도 당분간 휘발유 가격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부는 그동안 휘발윳값 인하를 위해 여러 노력을 펼쳐 왔는데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꾸려 지금까지 모두 10차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국내 유가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매주 정유·주유 업계와 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가격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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