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05일 만에 '최다'...해외 유입도 568명 '역대 최다' / YTN

YTN news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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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1만 천여 명으로 석 달 반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이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11만 천7백89명입니다.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6만7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이후 105일, 석 달 반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12배, 2주 전보다는 1.52배 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11만 천2백 21명, 해외 유입이 5백68명인데, 해외 유입은 엿새 만에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3백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16명 나왔습니다.

또 전파력이 높은 BA.2.75변이 감염 환자가 2명 추가돼 누적 9명으로 늘었습니다.

2명 모두 인도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었는데요.

전남에 사는 50대는 지난달 23일 입국한 뒤 이튿날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에 사는 30대는 입국 하루 전에 증세가 있다가 입국 날인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명 모두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로, 경증을 보이다 재택치료 뒤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면역 회피성이 강한 BA.5가 우세종이 됐다고요?

[기자]
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우세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 0시 기준 BA.5 변이 검출률이 66.8%로 전주보다 10.5%p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감염의 60.9%, 해외 유입의 79.4%가 BA.5 변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BA.5가 가진 면역 회피 성향으로 전파력이 빨라지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중증도가 더 높은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고, 임상 증상은 오미크론과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넷째 주 코로나19 감염 재생산 지수는 1.29로,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고 주간 위험도는 4주째 '중간'으로 평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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