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첫 곡물수출선 이스탄불 도착…화물 검사 예정

러시아의 침공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흑해를 통해 출항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선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옥수수 2만6천t을 싣고 출항한 라조니호는 어제 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 주변에 정박했습니다.

선박은 오늘(3일) 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로 구성된 공동조정센터에 의해 검사를 받은 후 문제가 없으면 해협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인 레바논으로 향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최대 2,500만t 가량이 흑해 항만에 묶이면서 세계 식량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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