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내일 오전 발사...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는? / YTN

YTN news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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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성규/ 과학뉴스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됩니다. 다누리 발사까지 개발 과정과 이번 발사의 의미를 취재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대가 됩니다.

[기자]
저도 기대가 됩니다.


누리발사호 얼마 전에 성공했잖아요. 탐사선입니다. 그런데 탐사선을 달 궤도선이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탐사선은 크게 궤도선이랑 착륙선으로 나눠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착륙선부터 설명드리면 우리가 50여 년 전에 아폴로11호 달에 사람을 직접 보내고 착륙을 했잖아요. 그래서 착륙선이라고 부르고 다누리 같은 경우에는 착륙은 하지 않고 달 궤도 100km 상공에서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거든요.

그래서 착륙선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궤도선이다. 궤도를 돌기 때문에. 그렇게 구분하는 게 있고 하나 더 구분하자면 탐사선에 사람이 타느냐 안 타느냐에 따라서 유인탐사선이냐 무인탐사선이냐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 아폴로11호는 사람이 타서 착륙을 했으니까 유인착륙선. 그럼 다누리는 뭐가 될까요?


무인 궤도선이 되겠죠.

[기자]
그렇죠.


미국이 그러면 50여 년 전에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보낸 거고 우리나라가 지금 무인 궤도선을 보내는 거잖아요. 지금 보내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사실 미국에 비하면 굉장히 늦은 거죠. 한 반 세기 정도 지나서 미국은 이미 착륙선을 통해서 사람을 보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겨우 궤도선을 보내고, 그것도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궤도선을 보내니 지금 시점에서 이걸 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금 달의 가치가 바뀌었다, 50년 전이라면.


달의 가치가 바뀌었다?

[기자]
50년 전에 아폴로 11호가 달에갈 때는 미국이 소련과 우주경쟁을 했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던 거고 그래서 착륙하고 나서 50년이 지난 사이에 달에 별로 관심이 없었죠. 한 번 갔다 왔으는지. 그런데 세월이 지나서 보... (중략)

YTN 이성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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