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도 찜통더위…한낮 서울 32도·대구 34도

서울은 닷새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동쪽과 남부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강릉은 한낮 35.6도, 대구는 35.3도를 기록했습니다.

밤낮 가릴 것 없이 뜨거운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에도 전국 대부분, 열대야가 찾아오겠고요.

서울은 열흘째 열대야를 기록할 거로 보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서울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대구는 37도까지 올라 매우 후텁지근 하겠습니다.

낮동안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하늘에는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부터 밤 사이 전국에 언제든 소나기가 올 수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간 차이가 크겠고요.

내리는 동안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그야말로 퍼붓겠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하천과 계곡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휴가철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고요.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짙은 바다안개가 유입되겠고, 내륙으로도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주말까지 폭염의 기세가 대단하겠고요.

계속해서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주말 아침, 중부와 호남에 비가, 오후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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