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로 당직자가 기소될 경우 직무를 정지하도록 하는 당헌을 고쳐달라는 내용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할 첫 당원 청원이 된 가운데, 이재명 의원을 위한 '방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오전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중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당헌·당규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이후 비대위를 거쳐 늦지 않게 답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SNS에 한 개인의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걸 막아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 의원이 '개딸'들에게 자제를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인 강훈식 의원 역시 SNS에 특정인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보일 우려가 충분히 있다면서, 합리적 기준이 무엇인지 토론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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