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이어 TK 순회 경선...첫 당심 결과 주목 / YTN

YTN news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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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전국 순회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에 이어 잠시 후엔 대구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합동 연설을 하는데, 첫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대구·경북 순회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대구·경북 순회 경선이 열리는 대구 엑스코입니다.


네, 대구·경북 지역 합동 연설회를 앞두고 지지자들도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잠시 후인 오후 4시 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이뤄지는데요.

전당대회 순회 경선 첫날, 행사장 입구는 응원 도구를 든 지지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각각 열띤 구호를 외치며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전당대회 열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에 앞서 당 대표 후보 3인방은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 첫 합동 연설회를 진행했는데요.

이재명 의원은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집권여당의 오만, 독선과 맞서 싸우겠다며 유력 주자로서 존재감을 피력했고,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의 남 탓과 사당화 노선이 아니라 혁신과 선당후사 노선을 선택해달라며 '어대명' 대항마를 자처했습니다.

또, 강훈식 의원은 이재명과 박용진 모두를 포용하고, 세대와 계파를 아울러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세 후보 오전 연설을 연달아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생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은 적극 협력하겠지만, 정쟁에 몰두하는 집권여당의 퇴행과 오만, 독선에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 한 명 살리자고 국민의힘보다 못한 당헌을 만든다면 선당후사는커녕 말 그대로 나만 살고 당은 죽이는 자생당사 사당화 노선입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제가 외롭게 두지 않겠습니다. 소신파 박용진, 소외되지 않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강훈식과 함께 싸우고 더 넓게 포용해 나가겠습니다.]

TK 합동연설회가 종료되면 뒤이어 강원, 대구, 경북 세 지역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가 오후 6시 반쯤 발표됩니다.

차기 지도부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선출되는데요.
... (중략)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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