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창우 / 산림과학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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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 큰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재해가 바로 산사태인 만큼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창우 산림과학원 박사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같은 폭우에 사실 침수, 정전. 이런 것들도 중요하겠지만 또 산사태 굉장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현재 기준으로 산사태 예보는 어디어디에 내려져 있나요?
[이창우]
지금 현재 산사태 예보는 서울, 인천,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총 6개 지역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우리가 산사태 주의보, 산사태 경보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다른 거고 또 어떤 기준으로 달라지게 되는 건가요?
[이창우]
산사태의 예보는 크게 산사태 주의보 그리고 산사태 경보 두 개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상청의 강우 정보를 수집하고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사태 정보 시스템에서 강우를 분석한 이후에 시군구 단위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80% 수준일 때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100% 수준일 때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주의보와 경보에 따라서 대응 방침이 달라질 텐데 주의보가 내려진다면 어떻게 해야 되고 또 경보가 내려진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요.
[이창우]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하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비상식품이라든지 비상용품을 챙기시고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겠고요. 경보가 발령됐다면 즉시 안전한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겠습니다.
아까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 기준을 나누시면서 토양 함수량이 기준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 거죠?
[이창우]
토양함수지수는 실제 측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과거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의 강우량을 가지고 토양 내부의 함수 상태를, 수분 상태를 치수화한 수치가 되겠고요. 지금 전국의 11개 지역을 구분해서 각 지역별로 토양 내부 상태를 차별화된 지수로 그 정보를 파악하고 예, 경보를 활... (중략)
YTN 이창우 산림과학원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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