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내려갔지만 곳곳 교통통제…이 시각 중랑천
[앵커]
사흘 동안 이어진 폭우로 중부지방은 그야말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현재는 비가 조금 잦아들었다고 하는데, 서울 지역 현재 상황 어떤지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어제보다 수위는 많이 낮아져 현재 홍수주의보 기준인 2m를 밑돌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실 수 있듯이 어제는 불어난 물에 잠겼던 산책로도 이제는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장안교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권 주요 하천들 역시 수위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안양천 오금교와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일단, 이곳 중랑천 근처 동부간선도로는 어제 오늘 아침 6시 10분을 기해 다시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내부순환로도 다시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서울 주요 지역의 도로 통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과 강변북로 일부도 역시 일부 구간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댐 방류의 영향으로 잠수교 역시 차량통제 기준인 수위 6.2m를 훌쩍 웃도는 9.5m대를 기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통행이 어렵습니다.
이처럼 서울의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오늘 출근길도 교통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오늘도 매 시간대 별로 관련 정보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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