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사저 폭우 대응' 논란…민주당 "'폰'트롤타워"

연합뉴스TV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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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사저 폭우 대응' 논란…민주당 "'폰'트롤타워"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그제 밤, 윤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에서 폭우 상황을 점검한 걸 두고 정치권 공방이 불거졌습니다.

야당은 국가재난 대응이 부실했다고 몰아붙였고, 대통령실은 현장 대처 역량을 고려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마무리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첫날, 윤대통령이 전화로 폭우 대응책을 지시한 사실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윤대통령은 퇴근길 집 인근 아파트들이 침수되고 있는 걸 발견했지만 그대로 퇴근을 했고, 이후 침수로 출근이 어려워지자, 서초동 사저에서 새벽까지 폭우대응을 지시했다고 하거든요. 민주당은 '재난 콘트럴타워의 방기'라며 비판에 나섰어요?

대통령실은 야권의 비판에 2차례 브리핑을 열고 1차례 반박 성명을 내며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하락세를 타고 있는 지지율 등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상황실이고 앞으로 같은 상황이 생겨도 판단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의 인식, 문제없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마무리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후 곧바로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전당대회도 준비해야 한다"며 비대위의 성격을 '혁신형관리 비대위'라고 했는데요. 혁신을 하면서도 전대를 준비하는 게 쉽게 될 수 있는 일입니까?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일단 비대위 9명에 친윤계가 얼마나 들어갈 것이냐는 부분이 주목되는 포인트거든요.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태 수습을 위해 친 이준석계 인사들의 포진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지만, 사실상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논란입니다. 당장 친이준석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권 원내대표의 비대위 참여, 문제없다고 보세요?

비대위 순항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자동해임'이 결정된 이준석 대표입니다. 앞서 친 이준석계 김용태 최고위원이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이준석 대표의 입장도 바뀌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왔는데요. 어젯밤 이 대표, 자신의 SNS에 '가처분 신청은 할 것'이고 '신당창당은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끝까지 결사항전 의지를 보였어요?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를 만나 전국위 결정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겠다고 했거든요. 둘의 만남에서 해결책이 나오겠습니까? 사실 이준석 대표가 만남에 응할지부터가 의문이거든요?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바빠진 분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인데, 각각 셈법이 다른 상황이거든요. 김 의원은 9월 조기전대를 주장중이고, 안 의원은 내년 전대 개최에 힘을 싣고 있는데 향후 이들의 움직임도 비대위 성격이나 기간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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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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