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정체전선 영향 비…내일까지 남해안 150㎜ 이상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동서로 길게 뻗은 강한 비구름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을 발달시킨건데요.

남해안 지역에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30에서 50mm 이상의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현재, 남부 곳곳으로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는데요.

오늘부터 내일 사이, 남해안 지역은 15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그 밖 남부와 제주에도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예보가 됐습니다.

남부 곳곳으로는 호우특보도 내려진 상황이고요.

충청남부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의 영향으로 폭염수준의 더위는 주춤 하겠습니다.

내려져 있던 폭염특보도 대부분 해제가 됐고요.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 30도 안팎이 예상 됩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칠텐데요.

다만,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는 모레 새벽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다시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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