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 최근 며칠 새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적어도 3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만디지구에서만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주 정부는 성명에서 '홍수로 주택이 휩쓸리고 미처 비를 피하지 못한 주민이 물에 떠내려갔으며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겨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인도의 댐 건설과 삼림 벌채 등 각종 개발이 장마철의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지면서 해마다,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통신은 특히 인도 북부 지역은 만년설로 유명해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 최근 폭우로 이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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