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본훈련 UFS 내일 시작…4년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뉴스리뷰]
[앵커]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본연습이 내일(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되는 올해 연습은 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 총력전 수행력을 높이고, 4년 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부활한 점이 특징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내일(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후반기 연합 본연습에 돌입합니다.
이번 연습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란 뜻의 새 명칭 '을지 프리덤 실드'(UFS)가 적용됩니다.
그동안 따로 진행하던 정부의 위기대응훈련인 '을지연습'과 합쳐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가 담겼습니다.
"한미동맹의 핵심가치인 자유수호의 의지와 대북억제력 그리고 방어적 훈련 성격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야외 연합 기동훈련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연습은 적의 공격이 이뤄졌을 때 이를 격퇴하고 방어하는 내용의 1부 훈련과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숙달하는 2부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그동안 축소, 조정 시행됐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부활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단급에서는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이 실시되는 등 모두 13개 야외기동훈련이 이뤄집니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이 재개되는 건데, 내년에는 상륙훈련도 전면 부활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른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이뤄집니다.
한미는 '방어적 훈련'이라고 강조하지만, 북한은 이 훈련을 두고 '북침전쟁 연습', '핵전쟁 연습'으로 규정하며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한미연합 사전연습기간인 지난주 순항 미사일 두 발을 쏜 북한은 이번 본연습 기간에도 반발성 반응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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