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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와서 빈 손으로"...치솟는 채소·과일 가격에 소비자 '근심' / YTN

YTN news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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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깻잎 등 한 달 전보다 15% 넘게 올라
장바구니 담는 품목 줄이거나 아예 안 사기도
사과 2kg에 1만 원…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라


물가 상승 등으로 부쩍 오른 과일과 채솟값이 폭우가 내린 뒤 또다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장 보기 두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근심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물가 상승에 폭우까지 겹쳐 과일과 채소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오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장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류 가격이 많이 올라 물건을 쉽게 고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대파는 한 단에 2천300원대, 깻잎 30g짜리 한 봉은 천70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폭우가 내리기 전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각각 15%와 16%씩 오른 건데요.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담는 품목을 줄이거나, 아예 물건을 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비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최선영 / 서울 개포동 : (물가가) 많이 올랐죠. 너무 많이 올랐죠. 너무 비싸서 못 사고 그냥 가려고 하는 중이에요.]

문제는 올해 추석이 더 빨리 다가와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추석 대표 과일인 사과는 2kg에 만 원 수준으로 7천 6백 원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배 역시 지난해에는 3kg에 만9백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만 천8백 원으로 7.5% 올랐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과일류 가격이 부쩍 오른 겁니다.

추석 대표 음식인 전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도 값이 치솟긴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반년 넘게 이어지면서 밀가루 가격은 지난해보다 55% 넘게 올라 1kg에 천880원 수준이고요.

식용유 1.5 리터 가격도 1년 새 34% 가까이 올라 6천680원 정도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역시 평년보다 10% 정도 인상됐고, 게맛살은 30%, 햄은 16% 넘게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이곳 마트에서는 물가 급등품목 100가지를 선정해 추석까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가격 부담이 커진 제철 과일의 경우 연말...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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