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물가 상승에 6990원 치킨 사려 몇 시간씩 대기"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한국에서 홈플러스가 내놓은 6,990원짜리 당당치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울 푸드'인 치킨을 저렴하게 사먹기 위해 한국 소비자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선다면서, 한 홈플러스 매장에선 "치킨 30마리가 나왔다"라는 직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모두 팔려나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력 제품이 5년 전 1만6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급등하고 코로나로 배달비까지 오른 상황에서 당당치킨 뿐 아니라 비슷한 가격의 이마트 그리고 롯데마트 치킨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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