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고위험군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집중
지난주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률 20.8%
오미크론 감염 예방 ’개량백신’ 조만간 국내 도입
전문가 "50세 이상에 먼저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바뀌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자는 한두 주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개량된 백신의 도입과 접종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지난달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400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이달 들어 가파르게 오르더니 지난주에 400명대로 올랐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지금 정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위중증과 사망은 앞으로 2∼3주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 초 위중증 환자는 최대 900명, 사망자는 하루 최대 140명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60세 이상 환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20.8%에 머물렀는데,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고 처방기관과 약국도 계속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개량된 백신이 곧 국내 도입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황경원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 : 조만간 개량백신이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개량백신 접종계획을 통해서 자세한 내용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고,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중에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증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50대 이상 기존 4차 접종 대상자에 먼저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고위험군의 경우는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일단은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BA.5에 대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거죠.]
다만 현재 지배종인 BA.5에 맞게 개량된 백신은 조금 늦게 개발돼 국내에는 초기 오미크론 BA.1을 토대로 개량된 백신이 먼저 들어올 전망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318294083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