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맥 러더퍼드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영국과 벨기에 이중국적을 가진 만 17세 소년이 직접 경비행기를 몰고 5개월간 세계 일주 비행에 성공해 지구촌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주인공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경비행기를 탄 앳된 소년,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름은 맥 러더퍼드, 나이는 만 17세인데요.
보통의 청소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그는 지난 5개월간 경비행기를 타고 무려 52개국을 비행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아랍 지역으로, 또 인도와 중국, 우리나라 한국도 거쳐 아시아 대륙을 가로질렀습니다.
이어 알래스카를 경유해 멕시코로 향했고, 이후 캐나다로 이동한 뒤엔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그는 기네스북의 세계 일주 단독비행 및 초경량 항공기 세계 일주 비행의 최연소 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17살!
처음에 그 꿈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기 위한 그의 도전 정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러더퍼드는 세계일주 비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불과 15세의 나이에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세계일주 비행 중에 만난 몬순 강우와 모래바람과 같은 갖은 시련도 이겨냈습니다.
결국 안전하게 최종 목적지 불가리아 소피아에 도착한 러더퍼드!
많은 사람이 나와 그의 비행 성공을 축하해주었죠.
"나이와 상관없이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러더퍼드가 비행을 마친 후 한 말입니다.
자신의 성취가 꿈을 좇는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죠.
국내에서도 10대들의 거침없는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8살의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은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60년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죠.
그리고 최근엔 19살의 허성훈 선수가 한국 프로골프 사상 첫 '18홀 58타' 대기록을 세우며 세간에 놀라움을 안겼죠.
맥 러더퍼드와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리고 허성훈 선수까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10대들의 도전, 어쩌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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