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에 다시 연결…전기 공급 재개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된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 가운데 2개 원자로가 전력망에 재연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서는 이달 들어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포격이 이어지면서 원전 내 일부 기반시설이 손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포격의 책임을 상대방으로 돌리면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시찰을 요구한 가운데 다음주 중 시찰단의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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