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뚜벅뚜벅 축제' 개막

연합뉴스TV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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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뚜벅뚜벅 축제' 개막

[앵커]

평소 차량이 지나 다니던 잠수교가 휴일인 오늘, 축제 현장으로 변신했습니다.

휴일 나들이객들은 잠수교 위를 걸으며, 거리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반포대교 아래에 위치한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이곳 잠수교 도로에는 차가 지나다녔는데요.

현재는 이곳 도로에 차량이 사라지고 시민들이 차도를 걸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곳 잠수교가 보행자 전용 다리로 바뀝니다.

잠수교, 세빛섬, 달빛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뚜벅뚜벅 축제'는 오늘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이곳 잠수교에서 열립니다.

축제 현장에 나와 평소 차가 다니던 도로를 걷다보니, 마치 한강 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신기한데요.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포토존 앞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담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색 영화관과 플리마켓,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도 이곳 축제를 빛내고 있습니다.

석양이 물들 때엔 달빛광장에서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려 가을밤과 어울리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요.

천체관측, 페이스 페인팅이 마련된 체험존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온 휴일인데요.

잠수교를 뚜벅뚜벅 걸으며, 이색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하고 시원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주말나들이 #휴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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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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