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비대위 전환 국민의힘…민주 '이재명호' 출범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까지 새 비대위 출범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거듭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요청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주말 중에 긴급 의총을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한 국민의힘이 그 시한을 추석 연휴 전으로 못 박았습니다. 그런데 당헌·당규를 고쳐서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게 과연 가능할지 의문인데요? 특히 서병수 전국위원장은 당의 이런 결정에 "전국위 소집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두 번 실수해선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전국위 소집부터가 쉽지 않을 전망인데요?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가기로 했지만, 당내에선 권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또 한 번 권성동 직대체제로 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권 원내대표는 잇단 사퇴 요구에 "새 비대위 출범 후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어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서 추가적인 대응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새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이 전 대표가 또 한 번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엔 혼란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을 텐데요? 이 전 대표는 주말 사이 대구·경북 지역에 머무르며 물밑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가처분 신청 인용 뒤, TK를 찾은 건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주말 의원총회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도 촉구했는데요. 중앙당 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를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추가 징계를 한다면, 어떤 징계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여당이 대혼란에 빠지자, 일각에선 대통령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당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한 셈이죠?
정부가 다음 달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을 발족합니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엔 제2집무실을 준공한다는 계획인데요. 윤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는 첫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윤대통령을 향해 다시 한 번 영수회담 개최를 요구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이른바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만약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수사가 본격화 한다면, 여야 관계는 경색될 가능성이 클 텐데요?
한편,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당내 통합 행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잠시 후인 오후 3시쯤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친문계'를 다독이려는 의도라고 봐야겠죠?
이재명 대표는 우리 모두 '친문'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주축 세력은 급속도로 교체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른바 '친명계'가 최고위원을 독식하면서, 친문계는 비주류로 전락한 모습이에요?
친명계가 독식한 최고위에선 첫날부터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앞다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장관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목소리도 터져 나왔는데요. 친명계가 장악한 민주당 최고위 출범을 계기로 여야 대치 전선은 더 가팔라지는 양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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