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트로이트서 일요일 아침 총격 사건 4건 발생
2시간 반 동안 다른 장소서 총격…3명 사망
경찰, 제보 통해 정신 병력 있는 19살 남성 체포
美 오리건주 식료품점서 총기 난사…2명 사망
총기 규제 논란이 뜨거운 미국 도심에서 '묻지마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19살 남성이 거리를 활보하며 총을 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고, 오리건주와 애리조나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각각 2명이 숨졌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8일 일요일 아침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4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전 4시 반쯤부터 7시까지 2시간 반 동안 각기 다른 장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 사람들이 총에 맞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제임스 화이트 / 디트로이트 경찰서장 : '묻지마 총격'으로 보입니다. 버스를 기다리거나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고 단지 거리에 서 있었을 뿐입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던 경찰은 제보를 통해 정신 병력이 있는 19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 7시쯤 오리건주 벤드의 한 식료품점에 한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2명이 숨졌고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마이크 크랜츠 / 벤드 경찰서장 : 총격범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 주변에서 AR15 소총과 엽총을 발견했습니다.]
한 시간 반쯤 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에서도 한 남성이 거리에서 총을 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범인의 총에 주변에 차를 대고 있던 시민 2명이 숨졌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습니다.
[제리 윌리엄스 / 피닉스 경찰서장 : 얼마나 더 많은 경찰이 총에 맞아야 합니까? (총기 규제) 대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민이 숨져야 합니까? 피닉스 경찰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입니까?]
이 총격범 또한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기 규제 논란 속에 미국 내 '묻지마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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