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저녁까지 동쪽 곳곳 비…'초강력' 11호 태풍 북상
[앵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쪽 곳곳으로는 저녁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초강력' 태풍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가을의 문턱에서 기온 변화가 심합니다.
어제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하에 머물면서 선선함을 넘어 쌀쌀함마저 감돌았는데요.
오늘도 흐리고 비가 내리며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모두 그친 서쪽지역은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낮 최고기온 서울이 27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껑충 오르겠고요.
비가 더 이어지는 동쪽 지역은 강릉 23도, 대구 25도에 머물며 예년 이맘때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강원과 경북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 최고 40mm,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에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약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초강력'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인접한 제주도와 남부, 영동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우려되니까요.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금요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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