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 계속…다음달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연합뉴스TV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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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계속…다음달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0만 3천여명으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해온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중단합니다.

다만 입국 1일차 PCR 검사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모든 입국자들은 출발 전 해당국가에서 48시간 안에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나 24시간 안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다음달 3일 0시를 기점으로, 접종이력이나 출발국가에 상관없이 이 같은 조치는 사라집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유행 규모가 감소추세이고, 해외에서도 이를 중단하는 흐름에 맞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유행도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되면서 우리 국민이 입국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만 향후 치명률 높은 변이가 새로 발생할 경우 입국 전 검사를 재개하는 등 방역 대응 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입국 전 검사는 중단되지만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시 차원인데, 방역 완화 후 입국자가 더 늘 것에 대비해 관리와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입국 1일차에 음성 나오는 경우 꽤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부분 모니터링해서 증상 나오면 바로 검사하도록..또 향후 여행객이 너무 늘어나면 관리 쉽지 않으니 어떤 방식으로 모니터 할지 대비를 하라는 것이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만 3,961명으로 전주보다 3만 5,000여 명 감소하는 등 재유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569명으로 8일째 500명대를 기록중이고, 사망자도 75명 발생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입국 전 검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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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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