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낮 더위, 서울 30℃...남해안·제주 300mm 호우 / YTN

YTN news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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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앞자리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오늘도 낮 더위가 이어집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0.3도로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며 서쪽 내륙은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반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는 시간당 50mm 안팎, 남해안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남동쪽 해상까지 이동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이 지역에서 잠시 정체하다가 오전쯤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쯤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남해안 부근까지 북상하겠고,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끌어올린 수증기로 인해 어제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구름이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하겠고, 내일 아침에는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텐데요,

우선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와 동해안에도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 않는 서쪽 내륙은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0도, 광주와 대전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한 비와 함께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제주 해상과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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