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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환율에 외환위기?…"예전과는 달라"

연합뉴스TV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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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환율에 외환위기?…"예전과는 달라"

[앵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마저 넘자 또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 모두 환율의 이상 조짐이 시작이었던 기억 때문이죠.

정부는 경제가 어려운 건 맞지만 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불안요소입니다.

기업의 줄도산과 금융기관 폐쇄, 대량 실업으로 각인된 1997년 IMF 외환위기, 또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때 환율은 각각 최고 1,962원, 1,570원까지 치솟으며 고환율에 대한 불안은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달러당 1,360원을 뛰어넘은 환율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다만 최근 환율 급등은 미국이 금리 인상 영향일 뿐, 한국의 외화 유동성이나 신용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일본, 영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가 모두 떨어진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 한국은행의 진단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97년이나 2008년에 비하면 유동성 위험이라든지 신용위험보다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를 더 걱정하고 그 앞에 부분의 우려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환율 급등이 우리 탓이 아니란 점은 이를 해결할 뾰족한 수단 또한 마땅치 않다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거나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인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둘 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4분기 정도가 올해 환율 고점이 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고요. 평균은 1,300원~1,360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위기는 아니라지만 장기간의 고환율은 원자재를 수입하는 한국 경제의 고물가를 부채질하고 수요 침체에 따른 저성장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환율 #달러강세 #스태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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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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