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곧 출소…주거지 어디?
[앵커]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흉악범 김근식이 다음 달 출소합니다.
김근식의 경우 재범 우려도 높은 상황인데요. 출소 후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법무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초등생을 포함한 미성년자 11명을 불과 4달 동안 연쇄 성폭행한 김근식.
15년형을 선고 받았던 김근식의 출소가 다음 달 17일쯤으로 다가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아성애 경향을 보이는 범죄자는 재범 우려가 높은 군으로 분류되는데 김근식의 현재 나이는 54살에 불과합니다.
앞서 김근식은 2000년에도 아동을 성폭행해 5년 넘게 복역한 뒤 출소 후 16일 만에 같은 범죄를 다시 저지른 바 있습니다.
법무부도 1대1 보호관찰을 결정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1대1 보호관찰은 성범죄가 1년에 4만건 발생하면 그중에 최고 높은 1%안에 드는 사람들인거 거든요. 그러니까 (재범률이) 무지하게 높다고 봐야…"
2년 전 조두순에 이어 흉악범이 또 출소를 앞두면서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호관찰과 함께 전자발찌가 10년간 부착되고,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사진 등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됩니다.
거주지 초소와 CCTV 추가 설치 등 인근 치안 활동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법무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대비에 들어간 가운데 출소자의 경우 통상 한 달 전쯤 주거 예정지가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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