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현호 공주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자정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주대 대기과학과 이현호 교수님과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이현호]
안녕하세요, 공주대학교 이현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힌남노 위치가 궁금합니다.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이현호]
현재 태풍 힌남노는 제주도 남동쪽 해안에서 50~60k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레이더 영상이라든지 각종 자료를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가 가장 제주도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바다는 이미 지나간 것으로 저희가 전해 드렸고 예상 경로대로 남해안을 따라서 이제 북상하게 될 텐데 위력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이현호]
현재 태풍 힌남노의 강도가 저희가 지금 기상청에서 당초 발표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계속 강한 강도를 유지해서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고요. 제가 방금 전 답변에서 현재 제주도 50~60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일반적인 태풍은 집에서 간단한 자료로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태풍은 굉장히 독특하게 제주도 그리고 우리나라 남해안에 접근하는 상황 중에서도 굉장히 그 구조가 현재 잘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그런 것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힌남노의 속도가 조금 빨라지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거든요. 관련해서 확인이 가능하십니까, 교수님?

[이현호]
맨 처음에 저희가 태풍이 올라오기 한참 전 예상보다는 조금 빨라져서 몇 시간 정도쯤 빨리 올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기상청에서 발표했던 우리나라 상륙 시간인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 그때는 거의 크게 차이 없이 그때쯤에 상륙할 것 같습니다.


또 역대급 태풍인 만큼 과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매미와 루사와도 지금 비교가 되더라고요. 어떤 점이 다르고 또 어떤 점이 강력할까요?

[이현호]
우선 태풍 루사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한가운데를 관통해서 강릉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비 피해가 상당히 컸던 태풍으로 현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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