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전화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인 고물가와 이에 따른 금리 인상 여파로 최근 부동산 구매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거래 없이 급락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1998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다른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박원갑]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여러 보도로 확인되고 있는데 서울의 주요 아파트, 일부 아파트의 거래 가격이 3억 원에서 5억 원씩 급락한 거래가 있다는데 맞습니까?
[박원갑]
그렇습니다. 실제로 실거래가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물론 모든 지역이 그런 게 아니라 극단적인 사례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런데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게 거래량입니다. 가격은 속여도 거래량은 속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7월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모두 639건인데요. 지난해 7월에 비하면 한 86%, 거의 급감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이게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에다가 대출 금리가 오르고 또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말하자면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고요.
집값이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물론 작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사실들을 스마트폰을 통해서 누구나 알다 보니까 사람들이 무리지어서 움직이려는 군집 행동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까 가격 하락과 거래량 감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이유 중에 하나가 2030, MZ세대들이 지금 매수 심리가 끊기면서 이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던데 그렇습니까?
[박원갑]
그렇습니다. 그동안 2030세대들이 주택시장의 주력 세대로 떠올랐고요. 잘 아시다시피 영끌, 빚투나 패닉바잉이 어떻게 보면 2030세대들의 하나의 키워드가 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MZ세대들은 자본주의 키즈라고 할 정도로 단군 이래 가장 금융 지능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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