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주 대비 20% 이상 줄어들며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에 두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평일 진단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다시 10만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유행 규모는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는 8만5천여 명으로, 전주 대비 22.2% 감소했습니다.
확산 세의 가늠자인 감염재생산지수도 0.83으로 2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위중증·사망 피해 역시 감소 추세이지만 확진자 감소 폭에 비해선 더딘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21.8%, 사망자는 0.8% 줄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는 유행의 정점으로부터 2주가 좀 지나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위중증과 사망도 현재로서는 정점 구간에 들어가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 뒤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재감염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환자 가운데 재감염 비율은 전주 대비 2.02%p 증가한 9.66%로 확진자 열 명에 한 명꼴로 재감염 사례였습니다.
재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으로 전체의 40%가 넘었습니다.
누적으로 코로나에 두 번 이상 걸린 사람도 36만 명(36만4,548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전체 연령대별 발생률이 줄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비중은 계속 늘며 지난주 확진자의 24%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고위험군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적극 독려한 결과 60세 이상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25%대로 올라섰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유행이 아직 정점 구간인 데다 추석 연휴로 인한 주요 지표의 변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난주와 같은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을 유지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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