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김건희 논문, 악의적인 짜깁기"...'허위경력 불송치' 논란 재점화 / YTN

YTN news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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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한 교수·학술 단체가 김 여사 논문에서 악의적인 논문 짜깁기가 확인됐다며 이틀째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표절 논문으로 취득한 학위가 허위 경력의 초석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을 취재한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국민검증단. 교수학술단체가 이렇게 논문 검증 결과를 내놓은 건 처음인데 누가 참여했고 어떻게 검증한 건지 먼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논문이 모두 심각한 표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검증 대상은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을 포함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등 4편입니다.

검증단은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대학정책학회 등 진보 성향 14개 교수·학술 단체로 구성돼 있는데요. 전·현직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16명이 이번 검증에 참여했습니다. 황우석 사태 이후 마련된 과학기술부훈령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지침 제4조에는 표절은 타인의 아이디어, 연구내용·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이나 인용 없이 도용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명시돼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표절 여부를 평가한 겁니다. 검증 기간은 국민대가 재조사 결과를 내놓은 지난달 1일부터 어제까지 한 달 남짓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대가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박 성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증 결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김 여사의 박사논문이 본인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한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도 검증에 참여했는데 실제로 어떤 내용의 표절 내용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예전부터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7년 국민대에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이 그보다 5년 앞선 지난 2002년 자신이 쓴 논문과 비슷하다는 건데요.
...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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