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설레는 출국길…"모처럼 해외여행"
[앵커]
추석 연휴 본격 귀성길이 시작됐죠.
이번에 귀성 대신 해외 여행길에 오른 시민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된 영향도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다소 한산하긴 하지만 오후 내내 꾸준히 가족, 친구들과 여행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최근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여행을 떠나기도 한결 자유로워졌습니다.
출국을 앞둔 시민들을 만나보니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 설레고 떨린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8일)부터 12일까지 공항 이용객은 29만4,192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하루 평균 약 5만9천 명입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수치와 비교하면 573% 늘었습니다.
오늘(8일) 국제선 출발 인원만 보면 약 2만7천 명이 해외로 나갑니다.
다만, 이번 연휴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아서인지 오늘 출국 노선별 예상 승객은 동남아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앵커]
이 기자, 해외에 나갔다 오면 방역수칙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방역당국은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돼 입국 후 1일 차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는데요.
해외여행을 갔다 오면 입국 후 1일 내에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인천공항은 총 4개의 검사소를 운영하며 출입국 승객들의 검사를 돕고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추석 #해외여행 #인천공항 #출국 #PCR검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