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구름 사이로…12호 태풍 '무이파' 변수

연합뉴스TV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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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구름 사이로…12호 태풍 '무이파' 변수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 초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는 12호 태풍 '무이파'가 날씨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첫날과 추석 당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강과 호수, 해안과 인접한 도로는 가시거리가 수 백 미터까지 짧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해에서도 바다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섬을 오가는 귀성, 귀경객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추석 당일에는 제주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 오후 6시 53분, 대전 오후 7시 1분, 서울 오후 7시 4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높은 구름이 끼면서 추석 당일 보름달을 보는데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연휴 셋째날과 마지막 날은 중부는 흐리겠고, 제주와 남부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12호 태풍 '무이파'가 연휴 막바지 날씨의 변수입니다.

'무이파'는 아직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풍이 밀어 올린 열대 공기가 비구름을 발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내륙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릴 수 있어 귀경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초기인 만큼 진로는 유동적이라며, 우리나라의 직접 영향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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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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