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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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최우선" 외쳤지만…추석밥상에는 결국 '정쟁'만

연합뉴스TV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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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최우선" 외쳤지만…추석밥상에는 결국 '정쟁'만

[앵커]

추석밥상 단골 메뉴인 정치 이야기, 올 추석에는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내부 갈등과 정쟁이 계속되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연휴 이후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을까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잘 다녀오십시오."

"행복한 추석 되십시오."

귀성 인사에 나선 여야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연휴 직전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면서, 정치권은 민생이 아닌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형국입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적 기소라며, 연휴 이후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야당 당대표를 제물 삼아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실정을 감추려는…"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SNS에서 "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게 당연하다", "민주당이 범죄의혹 아수라 12첩 반상을 국민 앞에 차려놓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 민주당이 대선 비용을 선관위에 반환해야 하는 위기에 빠지는 만큼, 연휴 이후 여권 인사 맞고발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와 동시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내홍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추석 직전 겨우 새 비대위 닻을 올렸지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 사퇴로 새 원내대표 선출 문제가 남아있고…무엇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재차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 "진짜 당무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당대표 권위는 무조건 지켜줬어야 한다"며, 실제로는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정쟁과 내홍으로 얼룩진 채 명절을 맞은 정치권.

명절 이후 본격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는 부디 본분을 되찾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이재명_기소 #정진석_비대위 #정기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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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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