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새 국왕으로 공식 즉위
찰스 3세 "평생 헌신하겠다"…첫 대국민 연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19일 국장으로 치러
임시 공휴일 지정…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엄수
엘리자베스 2세 서거로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영국 국민을 위한 평생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국장으로 치러집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찰스 3세가 왕위 승계 사흘 만에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 즉위식을 갖고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국왕 찰스 3세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지를 받들어 영국 국민에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찰스 3세 / 영국 국왕 : 저는 평생 그랬던 것처럼 충성과 존경, 사랑으로 영국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의 예방을 받으며 첫 국왕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찰스 3세는 선왕과 달리 때로는 정치적 견해를 적극 밝히는 군주가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부터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소외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의견을 자주 표명해 '간섭하는 왕자'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즉위식에 참석한 찰스 3세 국왕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는 윈저 궁에서 동생 해리 왕자 부부와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또 성명을 내고 "찰스 3세 왕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도움으로써 여왕과의 추억을 기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날짜가 오는 19일로 정해졌습니다.
장례식 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장례식은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이 1947년 당시 필립 왕자와 결혼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장례식에 앞서 여왕의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14일부터 4일간 일반의 조문을 받게 됩니다.
장례식 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안장되며 남편 필립공 곁으로 가게 됩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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