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중북부 지방은 흐리고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군요?

[캐스터]
서울의 4대 궁궐이 연휴 내내 무료로 개방 중인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은 궁궐의 고즈넉함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한쪽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놀이가 한창이고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끝나가는 연휴가 아쉬우신 분들은 이렇게 가까운 도심 속 고궁을 찾으셔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반면 충청권 남부와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며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70mm, 전남 10~ 50mm, 충청과 전북은 5~20mm입니다.

호남과 제주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북부 지방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대구 25도로 예상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에는 영동과 충청 이남에, 목요일에는 호남과 제주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입니다.

수요일쯤 중궁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주말에는 중국 칭다오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진로를 보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없겠지만, 태풍과 근접한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 '무이파'가 소멸하기도 전, 새로운 태풍인 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쯤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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