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부산 도심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 씨와 10대 딸 B양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A 씨의 10대 아들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뒤 두 사람이 숨진 상황을 보고서는 이웃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웃 주민 : 애가 사색이 돼서 '좀 도와주세요' 이러는데, 착화탄 탄 냄새가 나고 아이 다리에 거뭇거뭇한 게 묻어있고 숯처럼….]
A 씨는 흉기가 원인으로 보이는 상처가 난 채 거실에서, B양은 자신의 방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숨진 A 씨는 홀로 두 자녀를 키우며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7월 기초생활 수급자로 등록돼 주거 급여를 지원받아왔지만, 생계 급여 지급 기준보다는 소득이 높아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의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모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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