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30도 안팎 늦더위…태풍 '난마돌' 발생

아직 낮에는 여름기운이 살짝 남아있는데요.

내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 27.9도를 기록했는데, 내일은 30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전주 31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한편 해안가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까지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도 물결이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성 영상 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데요.

내일은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만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1도, 청주도 31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그밖의 지역 수원과 세종 30도, 안동은 28도가 예상됩니다.

한편, 제14호 태풍까지 발생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해있는데요.

진로가 유동적이라 아직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고요.

당분간 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