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쪽 지역은 선선하지만, 서쪽 지역은 여전히 늦더위가 남아있겠습니다.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 지역은 속초의 기온이 24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고요,

맑은 하늘이 펼쳐지는 서울은 30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청주와 광주 31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때늦은 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은 중국에 상륙한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으로 오늘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요,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끌어올린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은 태풍 직간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태풍 '난마돌'은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연이어 북상하는 태풍에 남해 상을 중심으로 거센 파도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태풍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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