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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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후 안전보장안 제시…러 "위협 여전·침공 정당"

연합뉴스TV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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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후 안전보장안 제시…러 "위협 여전·침공 정당"

[앵커]

영토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낼 경우 서방으로부터 장기간 군사적 지원을 보증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전후 안전보장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를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한 안전보장계획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권고안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수호를 위해 서방 동맹국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수십 년에 걸친 대량의 무기공급과 방위분야 투자 내용을 담은 '키이우 안보 조약'이 필요하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안전보장 합의는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이뤄질 때까지 안보를 보장하는 수단"이라며 "이는 나토 가입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열망을 대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직후만 해도 휴전을 위해서라면 나토 가입 추진을 포기할 수 있다고 했던 입장이 변화한 겁니다.

최근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등 영토 탈환 작전이 성과를 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명분으로 내세워 침공에 나섰던 러시아는 이 권고안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라는 목표는 변함없고 따라서 우리나라에 대한 위협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환) '특별군사작전'(침공)이 필요했던 이유 중 하나가 남아있는 것으로, 관련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같은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유엔 사무총장도 전쟁 종식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평화협정의 가능성에 가깝다는 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평화협정의 가능성은 미미합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크라이나의 재건 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기금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우크라이나 #전후_안전보장안 #나토_가입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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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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