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 명대 재유행 감소세 뚜렷…일상전환 시동
[앵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를 기록하며 확진자 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비상 대응에서 일상 대응으로 전환하는 논의도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4,764명으로 전날보다 8,600여 명 줄었습니다.
확진자는 추석 연휴 직후 일시적으로 검사가 몰리면서 하루 9만 명대까지 늘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6일 만에 다시 3만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41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2명 늘어 489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1명 줄어든 46명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어야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과 함께 신중론을 강조했습니다.
"처음에 시작했던 봉쇄전략에서 이제는 완전한 완화전략으로 이미 들어가기 시작했는데요. 이 완화전략의 시기와 속도, 정도 등을 논의는 하되, 지금까지 잘해온 방역의 기조가 흐트러져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
한편, 1, 2차 기본접종만 가능했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접종이 3, 4차 추가접종으로 확대됩니다.
3, 4차 접종 예약은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잔여 백신 예약이나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분 접종은 오는 26일 시작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과 계절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일상 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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