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북상에 주민 50여명 대피…제주서 낚시객 1명 숨져

태풍 '난마돌'로 부산·울산·경북·경남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민 수십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젯(18일)밤 11시 기준, 경남과 부산의 4개 시군구에서 37세대 53명이 대피했습니다.

국립공원도 통제돼 경주와 한라산, 다도해 등 4개 공원 91개소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항공기 12편이 결항했고, 9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어제(18일) 오후 7시 47분쯤 제주 해안가 갯바위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낚시객이 약 3시간 만에 발견됐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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