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지역이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이 결정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광안리 일대에 내리는 빗줄기는 굵었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돌풍도 때때로 불어서 태풍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어젯밤 9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난마돌'의 부산 최근접 시각은 오전 10시쯤으로 예상됩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도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강수량은 3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해운대의 강수량은 70mm를 넘어섰습니다.
해안지역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지난 태풍 때 피해를 본 상인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강풍 피해 신고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새벽까지 간판과 도로 표지판 파손 등 태풍 관련 119신고가 68건 들어왔는데 날이 밝으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교통 통제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 하부도로 3곳의 차량통행과 산책길 출입이 금지됐고,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미포, 청사포와 구덕포 해안가도 태풍 경보와 함께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부산 도심 내 지하차도 등 24곳의 도로의 차량 진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지역의 7개 해상 교량은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 전면 통제됩니다.
통제되고 있던 거가대교는 새벽 6시부터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태풍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도 태풍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과 방재 시설 등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에... (중략)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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