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위치와 특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14호 태풍 '난마돌'은 오전 9시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규슈를 통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북쪽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점차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후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영남 해안과 동해 남부, 남해 상에 내려진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태풍에서 멀어지는 서쪽 해상부터 태풍특보가 '풍랑특보'와 '강풍특보'로 대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보가 완화하더라도 해안가와 해상으로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파도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계속해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영남 해안의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태풍이 가까워지는 울릉도 독도에는 비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울릉도·독도에 최고 80mm, 동해안을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는데요,

태풍이 끌어올린 뜨거운 수증기로 인해 날은 여전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 대전 28도, 광주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5도, 낮 기온은 23도로 기온변화가 무척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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