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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에 핵위협…젤렌스키 "피바다 원해"

연합뉴스TV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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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에 핵위협…젤렌스키 "피바다 원해"

[앵커]

2차대전 후 첫 동원령을 내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위협받으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전쟁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피바다를 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동원령보다 더 세계를 경악시킨 건 핵무기 위협이었습니다.

"우리 영토 완전성이 위협받는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이건 허풍이 아닙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을 겨냥해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누구든지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그 결과는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핵 위협은 돈바스 내 두 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를 앞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주민투표 후 이들 지역은 러시아 영토가 되는데,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경우 푸틴 대통령이 '영토 완전성'을 명분으로 핵 버튼을 누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며,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겉과 달리 종전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를 피바다 속에 익사시키길 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실제 핵무기를 투입하리라 믿지 않는다면서도 핵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과 전쟁범죄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범죄가 저질러졌고 우리는 정당한 처벌을 원합니다. 범죄는 우리나라 국경을 침범해 자행됐습니다."

핵위협에 대해 미 백악관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전략 태세를 당장 바꿔야 할 신호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푸틴 #핵위협 #러시아 #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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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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