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앵커]

여야, 순방 성과 '난타전'…"품격 지켜야" "외교 참사"

연합뉴스TV 2022-09-22

Views 2

여야, 순방 성과 '난타전'…"품격 지켜야" "외교 참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두고 여야가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와의 차이점을 부각했고, 야당은 '외교 참사'라고 공세를 가하고 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몰아붙이자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 문제를 꺼내 들어 반격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일 정상 약식회담이 2년 9개월 만에 열린 점을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한일관계 정상화에 물꼬가 트였다"고 거들었고요.

'외교 참사' 프레임을 씌우는 민주당을 향해선 "문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우리 언론인이 중국 공안에 폭행당한 게 진정한 외교 참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일 회담을 '굴욕 외교'로 규정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구체적 의제조차 확정하지 않았다"며 "일방적 구애로 간신히 마주 앉은 비굴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고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환담을 놓고도 전기차 보조금 차별 등 중요한 현안을 하나도 풀어내지 못했다고 박하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행사장을 걸어 나오면서 수행들에게 한 발언을 놓고선 대형 외교 사고라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존재 자체가 리스크인 대통령은 처음"이라거나 '국격 떨어뜨리기 대회'라는 표현을 총동원해 공세를 퍼부었는데요.

잠시 후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외교 문제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9월 정기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진행되죠.

오늘은 어떤 내용이 주로 다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국회가 조금 전 본회의를 열고 교육과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19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은 마무리됩니다.

여당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등을 언급하며 '사법 리스크'를 부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과 월성원전 조기 폐쇄 문제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국정과제의 문제점도 따져 물을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반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며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외교참사 #한미환담 #한일회담 #대정부질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