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비속어 논란'…여야, 입씨름 가열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현근택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 이종훈 정치평론가, 현근택 변호사,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먼저 한일 약식회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두 분은 이번 회담의 의미와 성과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당초 대통령실에서 예고했던 한미 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했어요. 대신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환담을 가졌는데,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는 목소리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현안이 많았기 때문에 아쉬움도 분명히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행사장을 떠나면서 한 발언이 카메라에 잡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처음에는 "사적 발언을 외교 성과로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국 의회가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해명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외교라인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영위와 외통위도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의 혼잣말을 침소봉대해서 외교적으로 연결시키려 한다면서 한미혈맹마저 이간하려고 한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해명을 액면 그대로 인정한다고 해도 야당 무시 발언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윤 대통령의 이번 비속어 논란 파장, 외교 협상이나 윤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 등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주제를 국회로 옮겨 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영빈관 신축 예산 해프닝,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 중 불거진 논란들까지 더해져 여야가 그야말로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대와 숙명여대 총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수 의석 야당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상임위 운영이라고 반발했지만, 민주당 소속인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른 것"이라며 강행했는데요.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오늘 채택된 증인 명단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법인세 인하와 종부세 완화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편가르기 정치"라고 비판했는데요?
최근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회고록을 내고 이재명 대표를 기득권 카르텔이 똘똘 뭉쳐 공격했다면서 전형적으로 한동훈 같은 인물이 중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한 장관이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라고 응수했는데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이 재판부를 향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항고심 결정을 신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는 28일 '정진석 비대위' 운명이 결정되기 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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