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美 금리 인상 적응기 필요"
"시장 불안 인식…단기간 외화 유출 없을 것"
"소상공인 대출 연장에 따른 부실 최대한 제거"
文 정부 겨냥 논란에 "겸허히 듣고 문제없도록"
지난 6월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태양광 사업 대출 점검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급격한 외화 유출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권남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먼저 최근의 환율 급등과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를 두고 급격한 변동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 기초 체력 등을 볼 때 너무 걱정할 수준은 아니란 겁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혹시 우려하시는 것처럼 단기간에 외화 유출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있지 않을 거라고 저희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최근 다섯 번째로 이뤄진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조치가 금융권 부실을 키울 거란 우려에 대해선, 은행들과 협의해 위험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효성 논란에 휩싸인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는, 보완하겠다면서도 대출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대출금리가 좀 주는 효과가 있는 거로 저희가 분석을 하고 있고, 지금 계속 보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조6천억 원에 달하는 태양광 사업 대출의 부실 의혹과 관련해선 문제가 제기돼 실태 조사를 벌이는 단계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다만, 필요하면 검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전 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점검을 해야 되는 게 저희 책무라고 생각을 하고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도 잘 겸허히 들어서….]
이 금감원장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에게 임명된 검사 출신 금감원장이란 비판과 우려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막내로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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